대통령실 "김여사 받은 디올백, 포장 그대로 청사 보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일 김건희 여사의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받은 디올백은 있는 포장 그대로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현안 질의에서 디올백의 소재에 대한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우선 적용
정 실장은 "대통령이나 대통령 배우자가 받은 선물은 공직자윤리법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우선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기록물로 분류하는 작업은 아직 기한이 도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 실장은 대통령실 현장 시찰 요구에 대해서는 "대통령실 시설 전역이 보안 구역"이라며 "개별적인 양해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게 아니라 법적 절차를 밟아서 해야 할 것으로 이해한다"고 답했습니다.
불법 녹취 및 촬영 사건에 대한 강력한 비판
앞서 정 실장은 "최아무개 목사라는 분이 영부인의 돌아가신 아버님과 잘 아는 사이라고 얘기하며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며 "불법적인 녹취와 촬영을 한 저급하고 비열한 공작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런 공작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배후에 누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보는데 동의하는가"라는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의 물음에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의 보안 절차와 관리 기준
정진석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의 모든 시설이 보안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현장 시찰이나 검증이 엄격한 법적 절차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대통령과 그 배우자가 받는 선물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한 투명한 관리와 기록 보관의 중요성을 나타내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은 대통령의 모든 활동과 관련된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대통령 및 대통령 배우자가 받은 선물도 이 법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이 법에 따라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되는 선물은 일정 기간 동안 보관되며, 이후 공개 여부가 결정됩니다.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사실은?
김건희 여사가 받은 디올백이 대통령실 청사 내에 보관되어 있다는 정진석 비서실장의 발언은, 이 사안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시켰습니다.
디올백이 공직자윤리법이 아닌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따라 관리된다는 사실은 대통령 부부가 받는 선물이 얼마나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대통령 및 대통령 배우자의 공적 활동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필요 시 국민에게 공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함입니다.
이와 같은 관리 체계는 공직자의 윤리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의 추가 발언
정진석 비서실장은 최아무개 목사의 불법 녹취 및 촬영 사건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이러한 저급하고 비열한 공작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배후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정치적인 공작이 국민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정 실장의 이러한 발언은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의혹은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의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시켰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의 발언을 통해 대통령실의 보안 절차와 관리 기준이 명확히 드러났으며, 이는 공직자의 윤리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투명한 관리와 기록 보존이 지속되기를 기대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